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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자/뉴스

[포르자 호라이즌 5] 시리즈 34 업데이트 살펴보기 - 레트로 웨이브, 현대 N 비전 74

한 달마다 돌아오는 시간, 포르자 호라이즌 5 업데이트 살펴보기입니다. 이번 달은 80년대의 베이퍼 웨이브 뽕맛이 가득한 시리즈로 진행되는데요, 짧고 빠르게 이번 달의 호라이즌 5에는 어떤 컨텐츠가 추가될지 알아보겠습니다.

 

 

80년대로 돌아갑니다

호라이즌 5의 고속도로가 테마에 맞게 네온으로 뒤덮힙니다! 마라톤 이벤트의 시작점 근처의 고속도로 구간을 네온 야자수와 가드레일로 꾸며놓았는데요. 드론 쇼로 해까지 만들어놨습니다.

 

 

재미있는 기능으로 네온 사인들이 듣고 있는 라디오 노래와 싱크 되어 반짝입니다. 또 시리즈 19에서 추가되었던 네온 장식들이 다시 돌아오구요, 밤 시간대도 시리즈 34 동안 더 길어진다고 합니다.

 

 

물론 고속도로를 꾸미는데 사용된 프롭들은 이벤트랩에도 추가됩니다. 위에서 소개한 노래와 싱크하는 기능도 지원하구요. 

 

 

레트로 웨이브에 쌈뽕한 음악이 빠질 수 없겠죠. 총 21곡의 노래로 플레이리스트가 짜인 새로운 라디오 스테이션, 호라이즌 웨이브가 인게임에 추가됩니다. 

 

 

마인크래프트 15주년 기념

같은 마소 식구인 마인크래프트의 15주년을 기념해 2가지 헬멧이 인게임에 추가됩니다. 5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면 편지함을 통해 받을 수 있어요!

 

 

신차 5종

신차 5종이 페스티벌 플레이리스트로 추가됩니다. 이번 달에는 무슨 일로 자동차 팩이 출시되지 않았네요.

 

 

2022 현대 N 비전 74

'레트로 퓨처리즘'이라는 컨셉에 가장 알맞은 자동차이지 않을까요. 2022년 공개한 현대의 컨셉카, N 비전 74입니다. 이름의 74가 보여주듯, 1974년도의 포니 쿠페 컨셉카의 디자인을 오마주 했는데요.

 

 

포니 쿠페와 드로리안 DMC-12

포니 쿠페의 디자인은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담당했는데요. 포니 쿠페가 컨셉카 단계에서 취소되자 주지아로가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재활용해 만든 자동차가 바로 88마일의 타임머신, 드로리안 DMC-12입니다. 

 

 

조르제토가 디자인한 포니 쿠페에서 영감을 받은 덕분에, N 비전 74도 굉장히 각진 웨지형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DMC-12의 현대화된 버전 같다고 말하기도 해요.

 

디자인 스터디 단계에서 끝나는 대부분의 컨셉카와 달리, N 비전 74에는 실제로 구동 가능한 파워 트레인이 장착되어 있어, 수소 연료전지와 2개의 모터로 680마력의 출력을 얻습니다. 

 

 

2021 람보르기니 쿤타치 LPI 800-4

레트로 퓨처리즘이라는 테마에 빠질 수 없는 또 다른 자동차입니다. 람보르기니의 50주년을 기념하여 1974년 생산을 시작한 쿤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인데요. 1974년 생산을 시작한 쿤타치는 1990년까지 15년 가까이 생산되며 꾸준히 돈을 벌어다주어 람보르기니의 파산을 막아준 효자구요, 또 람보르기니의 대표적인 각진 웨지형 디자인을 처음으로 선보인 선구자이기도 합니다. 

 

자동차의 섀시는 아벤타도르의 것을, 파워트레인은 시안의 것을 공유해 6.5L V12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800마력을 냅니다. 

 

 

1986 BMW M635CSI

BMW의 첫 6 시리즈 쿠페의 M 버전입니다. 200마력 내외의 직렬 6기통 엔진을 사용한 6 시리즈와 다르게, M6에는 M1에 들어갔던 M88 엔진의 개조된 버전이 들어갔습니다. 약 282마력의 출력을 내며 BMW가 만든 자동차 중 M1 다음으로 가장 빠른 자동차가 되었는데요. 그 외에는 예쁜 크롬색 BBS RS 휠과 립 스포일러, 더 큰 프런트 에어댐, 조정된 서스펜션이 들어갔습니다. 

 

 

1980 로터스 에스프리 터보

기존의 로터스 에스프리에 터보 차저가 올라간 모델입니다. 원래는 로터스의 모터스포츠계에서의 성공을 기념하여 내놓은 특별 모델이었는데요. 첫 출시 때에는 로터스 모터스포츠의 스폰서인 에식스 정유 회사의 파란색과 빨간색의 리버리를 입고 에식스 터보 에스프리라는 특별 에디션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이후 에식스라는 이름과 리버리를 떼고 에스프리 터보로 출시되었구요.

 

 

대중 매체에서는 본드카로 가장 유명한 자동차죠. 1981년작 007 유어 아이스 온리에 흰색 에스프리 터보와 빨간색 에스프리가 등장했습니다.

 

 

1986 시트로엥 BX 4TC

80년대 중반, WRC가 F1의 인기를 잠시 넘어섰던 순간이 있습니다. 자동차의 기술과 성능에 대한 제약이 거의 없었던 그룹 B 시절인데요. 이 당시 많은 제조사들이 자신의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해서 그룹 B에 참여했는데, 그룹 B에 참여하기 위해선 랠리카의 양산형 버전을 200대 만들어야 한다는 조항 때문에 많은 호몰로게이션 스페셜 (양산형 제조 규정을 위해 만들어진 레이스카의 양산형 버전) 이 만들어졌습니다. BX 4TC도 그중 하나예요.

 

안타깝게도, BX 4TC가 잘 알려지지 않은 것처럼 그룹 B에서 큰 성공을 거두진 못했습니다. 시트로엥 DS 23으로 유명한 독립적인 유압 서스펜션을 사용해 경쟁적 우위를 얻으려 했지만, 너무 무거운 차체, 출력 부족, 그리고 유압 서스펜션 때문에 생기는 언더스티어가 시트로엥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그룹 B의 기간 중 따낸 가장 좋은 성적은 86년 스웨덴에서 6위를 차지한 것이라고 해요.

 

랠리 무대에서 실망스러운 성적 때문에 양산형 버전도 인기가 저조했습니다. 총 200대가 생산되었지만 86대만 판매되었고, 나머지는 파괴되었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