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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자/가이드

[포르자 호라이즌 5] 튜닝하는 방법 - 업그레이드

포르자 호라이즌 5 튜닝 가이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 가이드는 튜닝의 ㅌ자도 모르는 분들, 좋아하는 자동차가 있는데 운전하기 너무 어려워서 포기한 분들, 다른 사람이 만든 튠을 다운 받았는데 휠이 마음에 안드는 분들을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이 가이드를 통해 여러분도 여러분이 좋아하는 자동차를 경쟁력 있는 자동차로 만들 수 있게 되고, 여러분이 좋아하는 자동차에 더 많은 애정을 쏟을 수 있길 바랍니다. 

 

가이드의 많은 내용은 Hokihosi의 가이드 영상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영상 자료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으니 영상도 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튜닝 가이드는 총 3부로 구성됩니다. 1부에서는 자동차를 업그레이드하는 방법, 2부에서는 기본 튠을 만드는 방법, 3부에서는 각종 문제점과 고치는 방법을 다룰 것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자동차를 업그레이드하는 방법부터 알아볼게요!

 

PI 시스템과 클래스

 

 

 

시작하기에 앞서, PI 시스템에 대한 소개를 간략하게 해볼게요. 포르자 시리즈에는 자동차 성능을 점수로 매겨주는 PI 시스템이 있습니다. 자동차를 업그레이드를 하면 PI 점수가 늘어나게 되고, PI 점수대에 따라 클래스가 결정됩니다. 

 

싱글 플레이어에서는 AI가 여러분의 자동차의 PI 점수에 맞춰주기 때문에 PI 점수에 큰 신경을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모든 컨텐츠가 클래스로 구분되어 있고, 같은 클래스에 속해있는 자동차들끼리만 경쟁할 수 있기 때문에 목표 PI 점수를 정하고 이에 맞춰 업그레이드를 하는게 중요합니다.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클래스의 가장 높은 PI 점수 (예. A 클래스 800점, B 클래스 700점...) 을 목표로 자동차를 업그레이드하는게 좋겠죠. 

 

업그레이드할 자동차 고르기

 

그렇다면 이제 튜닝할 자동차를 골라볼까요? 여러분이 평소에 좋아하는 자동차, 제대로 운전해보고 싶었던 자동차로 시작합시다. 다만, 튜닝을 처음하시는 분들은 B~A 클래스에 있는 자동차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동차가 S1~X 클래스보다 상대적으로 느리기 때문에 운전이 쉬울 뿐만 아니라, 튜닝 난이도도 낮습니다. 

 

목표 PI 점수는 같은 클래스의 최고점수나, 그 한 단계 위 클래스의 최고 점수를 목표로 잡는 것을 권장합니다. 자동차마다 가장 경쟁력 있는 클래스가 있고,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원래 클래스보다 2 클래스 이상을 올리면 경쟁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예를 들어 같은 S1 900점의 자동차라 하더라도, C 클래스에서 업그레이드한 자동차보단 A 나 S1에서 업그레이드한 자동차가 더 빠를겁니다. 

 

저는 B 클래스의 82년식 포르쉐 911 터보를 B 클래스의 최고점인 700점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걸 목표로 진행해볼겠습니다. 

 

각 업그레이드가 어떤 효과를 가지는지, 어떤 업그레이드를 골라야하는지, 어떤 업그레이드를 우선적으로 해야 될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업그레이드를 할 때 가장 먼저 봐야되는 순서대로 진행할게요! 

업그레이드 탭 1 - 주요 부품 교체 

먼저, 맨 끝의 주요 부품 교체입니다. 자동차의 특성을 크게 바꾸는 업그레이드가 많기 때문에 여기서 바꿀 것이 있다면 먼저 교체하고 진행하는게 좋습니다. 

 

엔진 교체의 경우, 기존의 엔진을 유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단, 상위 클래스를 목표로 업그레이드를 할 때 기존 엔진으로는 목표 PI를 도달할 수 없을 때에만 사용하는 것을 권장해요. 

 

구동 장치 교체 역시 순정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후륜 구동 자동차는 사륜 구동 방식, 사륜은 후륜 구동 방식, 전륜은 사륜과 후륜으로 교체할 수 있는데, 튜닝을 처음하시는 분들이라면 구동 방식을 순정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쉽습니다. 

 

전륜, 후륜, 사륜 모두 장/단점이 있는 구동 방식입니다. 전륜의 경우 접지력이 좋고 운전이 쉬우나, 상대적으로 가속이 느리고 언더스티어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후륜의 경우 가속이 빠르고 긴 코너를 빠르게 돌 수 있지만, 오버스티어로 미끄러지기 쉽습니다. 사륜의 경우 전륜과 사륜의 중간에 위치해 전륜과 후륜의 장점을 모두 갖췄지만, 무게가 무겁고 전륜처럼 언더스티어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전작인 호라이즌 4의 경우, 사륜 구동이 압도적으로 유리해 전륜이든 후륜이든 그냥 사륜 구동으로 교체하는게 메타였습니다. 다만 5에서는 물리 엔진 수정을 통해 전륜, 후륜이 버프되면서 후륜은 후륜으로, 전륜은 전륜으로, 사륜은 사륜으로 타는게 자동차의 잠재력을 끌어내기 가장 좋다고 봅니다. 

 

제 차량은 순정으로 싱글 터보가 장착되어 있어요

흡기 장치 교체의 경우, 엔진 교체와 비슷하게 엔진을 풀 업그레이드했을 때 목표 PI가 나오지 않을 때 교체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흡기 방식에는 자연 흡기, 싱글 터보, 트윈 터보, 정변위 슈퍼 차저, 원심형 슈퍼 차저가 있습니다. 차종에 따라 일부만 제공될 수도 있고, 아예 흡기 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터보와 슈퍼 차저의 차이점으로는 터보가 더 가볍고 최대 출력이 더 높지만, 고 rpm 에서만 출력을 높게 냅니다. 슈퍼 차저의 경우 더 무겁고 최대 출력은 낮으나, 모든 rpm 대역에 균일한 출력을 냅니다. 둘이 내는 소리도 달라요!

 

싱글 터보의 경우 트윈 터보보다 일정 rpm 이상에서만 출력이 높아지는 성향이 강하고, 슈퍼 차저의 경우 원심형 슈퍼 차저가 정변위 슈퍼 차저보다 약간 출력이 낮은 대신 PI 코스트가 낮습니다.

 

와이드 바디킷은 차의 외형을 변화시키고, 트랙 폭을 넓게 만들어 코너링을 안정적으로 만들어주는 대신, 일부 바디킷의 경우 최고 속력이나 가속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왼쪽은 바디킷 미장착 시 최대 타이어 폭, 오른쪽은 바디킷 장착 시 최대 타이어 폭

와이드 바디킷은 또한 더 넓은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게 해줘 추가적인 접지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단, 일부 바디킷은 공기 역학 및 외관 파츠 장착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순정으로 유지

 

업그레이드 탭 2 - 타이어와 휠 

타이어 재질을 잘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온로드 레이스에는 거리 주행, 스포츠, 세미 슬릭 (+포르자 버전), 슬릭이 사용됩니다. 자동차의 출력을 제대로 받아낼 수 있는 재질을 선택해야 자동차가 성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습니다. 너무 접지력이 낮은 타이어를 쓰면 코너에서 미끄러지면서 속도를 많이 잃게 됩니다. 반대로 출력에 비해 너무 높은 성능의 타이어를 사용하면 PI를 낭비할 뿐만 아니라 타이어의 최대 성능을 끌어낼 수 없습니다. 

 

주로 후륜 구동전륜 구동의 경우 순정 상태보다 한 단계 더 높은 타이어를 선택해서 사용해보고, 사륜 구동의 경우 순정 타이어를 사용해본 다음, 접지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타이어 재질을 한 단계 높입니다. 저는 기본 타이어으로도 충분한 접지력이 나와서 그대로 유지할게요. 

 

A 클래스 이하의 자동차들은 스포츠 타이어 또는 그 이하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슬릭의 경우, 가장 높은 최대 접지 성능을 낼 수 있으나, 과열될 경우 갑자기 접지력이 떨어지고 젖은 노면에서 접지력을 크게 잃기 때문에 라이벌에서 순위를 올리기 위함이 아니면 대부분의 S1-S2 클래스의 차량들은 세미 슬릭 타이어를 사용합니다. 

 

오프로드 레이스의 경우, 두 가지 타이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랠리용 타이어의 경우, PI 코스트가 더 비싼 대신 오프로드(비포장 도로) 접지력과 온로드(포장 도로) 접지력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반면 오프로드 레이스용 타이어는 온로드 접지력이 떨어지는 대신, PI 코스트가 더 싸고 오프로드 접지력은 랠리용보다 더 높습니다. 

 

낮은 PI 코스트 때문에 대부분 랠리용 셋업에서는 랠리용보다 오프로드 레이스 타이어가 좋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오프로드에서는 랠리용보다 성능이 좋고, 부족한 온로드 접지력은 남는 PI로 다른 업그레이드를 사서 해결할 수 있거든요. 

 

리용 타이어는 의외로 높은 온로드 접지력 때문에 온로드 레이스에서 사용되곤 합니다. 스포츠보다는 높고 세미 슬릭보다는 낮은 접지 성능과 PI 코스트를 가져 스포츠는 부족하고 세미 슬릭은 과한, 애매한 상황에서 그 갭을 매꾸는 선택지로 사용되곤 합니다. 

 

➡알맞은 타이어 선택 매우 중요.

순정~거리주행: D~B 클래스 온로드

거리 주행~스포츠: B~A 클래스 온로드 

스포츠~세미 슬릭: A~S2 클래스 온로드 

슬릭은 라이벌에서만

랠리: 도로 비중이 높은 비포장 또는 스포츠~세미 슬릭 사이의 온로드

오프로드: 대부분의 비포장 

 

앞/뒤 타이어 폭은 앞과 뒤 타이어의 접지력을 개별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 폭 업그레이드가 타이어 재질 업그레이드보다 비용이 싸기 때문에 접지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싼 해결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앞과 뒤 타이어 폭을 다르게 업그레이드하여 오버/언더스티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앞 타이어 폭을 업그레이드하면 언더스티어 (차가 원하는 것보다 덜 도는 현상)가 감소하고, 뒤 타이어 폭을 업그레이드하면 오버스티어 (차가 원하는 것보다 더 도는 현상)이 감소합니다. 

 

전륜 구동 자동차의 경우, 앞 타이어 폭을 업그레이드해 전륜 접지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후륜 구동은 반대로 뒷 타이어 폭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후륜 구동이고, 오버스티어가 잘 발생하는 자동차이기 때문에 후륜을 최대로 업그레이드하고, 언더스티어는 많이 느끼지 못해 전륜은 기본으로 두겠습니다. 

 

후륜의 경우 뒷 타이어 폭 업그레이드를 하면 PI 가 증가하지만, 오버스티어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전륜과 사륜의 경우 뒷 타이어 폭 업그레이드를 할 경우 PI 코스트가 거의 없거나 오히려 감소하고, 뒷 타이어에 더 많은 접지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전륜, 사륜, 후륜 모두 뒷 타이어 폭은 최대로 업그레이드하고, 앞 타이어는 상황에 따라 업그레이드합니다. 

 

➡앞뒤를 다르게 해 언더/오버 조정. 폭을 키울수록 해당 타이어 접지력 증가. 전륜은 앞 타이어, 후륜은 뒷 타이어 업그레이드 우선.

 

휠 스타일은 여러분이 마음에 드는 휠로 고르세요! 다만 휠마다 무게가 다르고 가벼운 휠은 1-2 PI 정도 차이가 나므로, 목표 PI에서 1-2점이 부족하거나 넘어갈 때 점수를 맞추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취향대로

 

휠 크기를 업그레이드하면 타이어를 얇게 만들어 차의 반응성을 향상시킵니다. 

 

➡ 취향대로

 

트랙폭 업그레이드는 타이어 간의 거리를 넓게 만들어 핸들링 성능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타이어 폭과 마찬가지로 앞쪽 트랙폭을 넓게 하면 오버스티어(=자동차의 회전 반응성)이 강해지고, 뒷쪽 트랙폭을 넓게 하면 언더스티어(=자동차의 회전 시 안정성)이 강해집니다. 저는 오버스티어가 잘 발생하는 후륜 구동 자동차이므로 앞쪽보다 뒷쪽 트랙폭을 많이 업그레이드할게요. 

 

➡ 앞 뒤를 다르게 해 오버/언더 조정. 앞을 늘리면 오버, 뒤를 늘리면 언더. 

 

업그레이드 탭 3 - 플랫폼 및 핸들링 

브레이크 업그레이드는 자동차의 제동력을 크게 향상시켜주고, 무게도 조금 줄여줍니다. 타이어와 마찬가지로, 적합한 업그레이드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레이스 브레이크의 경우 브레이크 튜닝을 해금해줍니다. 저는 B 클래스이기 때문에 레이스는 필요 없고 한 단계 올려 스포츠로 선택했습니다. 

 

D~A 클래스의 자동차들에게는 기본~스포츠 브레이크로 충분하고, S1 부터 그 상위 클래스는 레이스 브레이크가 적합하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단 브레이크의 느낌을 세밀하게 조정하기 위해서 하위 클래스에도 레이스 브레이크를 장착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브레이크 선택의 기준은 여러분의 취향대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출력을 많이 업그레이드할수록 브레이크 업그레이드 중요. 주로 D~B는 순정~거리주행, A는 거리주행~스포츠, S1부터 레이스를 사용. 

 

스프링 및 댐퍼 업그레이드는 자동차의 지상고를 낮춰주고, 무게를 조금 줄여줍니다. 레이스용, 드리프트용, 랠리용 스프링 및 댐퍼는 스프링, 댐퍼, 얼라인먼트 튜닝을 해금해줍니다. 이 튜닝은 향후 자동차를 세부 조정할 때 매우 중요하게 사용되고, 업그레이드의 PI 코스트도 적기 때문에 언제든지 이 3가지 중 용도에 맞게 선택합니다. 

 

➡ 무조건 레이스, 드리프트 또는 랠리용

 

안티롤 바 업그레이드 역시 스프링 및 댐퍼와 비슷하게 안티롤 바 튜닝을 해금해주고, PI 코스트가 매우 적기 때문에 언제든지 레이스용을 장착합니다. 

 

➡ 무조건 레이스

 

섀시 보강 및 롤 케이지의 경우, 약간의 무게를 늘리는 대신 자동차의 코너링 성능을 향상시켜줍니다. 현 세대 자동차들의 경우, 이미 순정 상태에서도 섀시 보강이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오래된 자동차들의 경우 1-2단계의 업그레이드로 코너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횡 가속도가 섀시 보강을 업그레이드하면 증가하는게 보이죠

코너링 성능의 향상은 2번째 탭에서 횡 가속도의 증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횡 가속도가 얼마나 증가하는지 보고 적당한 섀시 업그레이드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는 코너링 성능 향상을 위해 한 단계만 높여 도로 주행용을 장착할게요. 

 

횡 가속도는 간단하게 말해 자동차가 얼마나 빠르게 코너를 주파할 수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높을수록 더 빠른 속도로 코너를 돌 수 있어요. 

 

➡ 현세대 차면 패스, 오래된 차는 업그레이드할 가치 있음. 횡 가속도 증가량을 보고 선택.

 

차체 경량화 업그레이드는 자동차의 무게를 줄여 코너링, 제동, 가속 성능을 향상시킵니다. 성능 향상도 크지만, PI 코스트도 높기 때문에 보통 여기서 차체 경량화를 적게 하고 엔진 업그레이드를 많이 하거나, 엔진 업그레이드를 적게 하고 차체 경량화를 많이 하는 쪽으로 갈립니다. 저는 워낙 목표 PI까지 남은 점수가 얼마 없어서 업그레이드하지 않고 진행하겠습니다. 

 

➡ 차체 경량화를 하거나, 엔진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경량화를 하면 코너링과 핸들링이 좋은 차가 되고, 엔진 업그레이드를 하면 직선 주행이 빨라짐. 

 

 

업그레이드 탭 4 - 구동 방식 

클러치 업그레이드는 변속 시간을 줄여주고, 약간의 무게도 줄여줍니다. 변속 시간을 줄여주는 효과는 클러치+수동으로 플레이하시는 분에게는 그 효과가 적고, 수동과 자동으로 플레이하시는 분들에게는 효과가 큽니다. 수동이나, 특히 자동으로 플레이하시는 분은 클러치에 어느 정도 투자를 하고, 오래된 자동차를 업그레이드하시는 분들도 클러치를 업그레이드해두면 변속하면서 잃는 속력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 오래된 차일수록 업그레이드하면 좋음. 수동+클러치를 쓴다면 크게 효과 보기 어려움. 

 

트랜스미션 업그레이드는 변속 시간을 줄여주고, 스포츠 트랜스미션은 최종 감속비를 해금해줍니다. 레이스용 트랜스미션은 전체 기어비 튜닝을 해금하고, 순정 상태의 차량의 단수가 6단보다 적을 경우 6단으로 만들어줍니다. 그 외에 7,8,9,10단 트랜스미션도 있는데, 자동 변속으로 운전하시는 분들에게는 기어 수를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순정 차량이 6단일 경우 스포츠 트랜스미션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고, 그것보다 적다면 레이스용으로 올려 6단으로 만들어주는게 좋습니다. 저는 순정 상태에서 4단 밖에 안되기 때문에 레이스용으로 올릴게요.

 

➡ 순정이 4~5단이면 레이스, 6단이면 스포츠로 충분한 경우가 많음. 

 

동력 전달 장치는 무게를 줄이고 스로틀 반응을 개선합니다. PI 코스트가 1-2PI 정도기 때문에 목표 점수에서 1-2점이 남을 때 메우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PI가 남을 때 메우는 용도

 

차동 장치는 스포츠 차동 장치는 가속 튜닝만, 레이스용 차동은 가속과 감속 튜닝을 해금합니다. PI 코스트가 아예 없고 튜닝을 해금하므로 언제나 레이스용 (또는 용도에 따라 랠리, 드리프트용)을 장착합니다. 

 

➡ 무조건 레이스, 드리프트 또는 랠리용

 

업그레이드 탭 5 - 공기 역학 및 외관 

조정 불가 범퍼
조정이 가능한 포르자 범퍼

범퍼의 경우, 모든 차량은 조정 가능한 포르자 범퍼를 장착할 수 있고, 일부 차량은 조정 불가능한 다른 외형의 범퍼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포르자 범퍼가장 많은 다운포스를 만들어 내고, 앞 범퍼 다운포스 튜닝을 해금합니다. 앞 쪽에 많은 다운포스를 만들면 자동차의 회전 반응성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조정 불가 리어 윙
조정이 가능한 포르자 윙. 다운포스 때문에 장착 전보다 속도가 크게 감소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리어 윙도 마찬가지로 모든 차량이 조정 가능한 포르자 윙을 장착할 수 있고, 일부 차량은 다른 윙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뒷 쪽에 많은 다운포스를 만들면 자동차의 회전 시 안정성을 개선하는 대신, 최고 속력과 가속이 느려집니다. 

 

다운포스를 많이 만들 수 있는 윙일수록 최고 속력이 느려집니다

고속에서 효과적이라는 점과 다운포스가 클수록 최고 속력과 가속에 악영향을 준다는 점 때문에, B 클래스 이하의 자동차에서는 포르자 범퍼 / 윙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A 클래스 이상, 특히 후륜 구동 자동차의 경우 윙을 달면 큰 도움이 됩니다. 고속에서 언더스티어가 많이 발생한다면 포르자 범퍼를, 고속에서 오버스티어가 많이 발생한다면 포르자 리어 윙을 장착하세요. 

 

저는 B 클래스이기 때문에 포르자 파츠는 장착하지 않고, 조정 불가능한 범퍼와 윙 중에 예뻐 보이는 걸로 장착하겠습니다. 

 

➡ B 클래스 이하의 자동차는 포르자 에어로 파츠 달지 않는게 이득. S1부터는 다는게 대부분 필수. 

 

일부 차량은 사이드 스커트, 본넷 등의 추가적인 외관 변형 옵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성능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고 PI 코스트도 적으므로 여러분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세요.

 

업그레이드 탭 6 - 엔진

 

엔진 업그레이드는 나머지 업그레이드를 모두 마무리한 다음 남는 PI 점수로 진행합니다. 엔진 업그레이드는 대부분 출력을 개선하고 일부 무게를 약간 줄이는 정도의 효과가 있어 비슷비슷한데, 그 중 독특한 업그레이드만 알려드릴게요. 

 

기본 터보 (점선) 과 레이스용 터보 (실선) 을 비교해보면 업그레이드를 하고 나면 0-4000rpm까지 출력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흡기 장치 업그레이드는 과급 엔진에서만 장착할 수 있습니다. PI 코스트도 비싸고 무게도 무거워지지만, 출력 상승 효과가 가장 큰 업그레이드입니다. 슈퍼 차저의 경우 출력 상승 폭이 완만해 PI가 남는다면 구매해도 좋지만, 터보, 특히 싱글 터보의 경우 업그레이드하면 출력 상승폭이 불안정해집니다. 출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면 터보 대신 다른 엔진 부품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캠축 업그레이드는 자동차의 rpm 대역을 넓혀 더 높은 rpm에서 주행이 가능하게 만듭니다. 성능을 크게 개선해주지만, PI 코스트도 큰 업그레이드라 PI가 많이 남을 때만 사용해주세요. 

 

인터쿨러나 오일/쿨링 업그레이드의 경우 약간의 무게를 더하는 대신 좋은 가성비로 출력을 높여주는 업그레이드입니다. 엔진 업그레이드에 쓸 PI가 많이 없고 출력은 많이 올리고 싶을 때 선택하면 좋습니다. 

 

플라이 휠 업그레이드는 동력 전달 장치와 비슷하게 무게를 약간 낮추고 스로틀 반응을 개선하는 업그레이드입니다. PI 코스트가 적기 때문에 1-2점이 남을 때 사용하기 좋습니다. 

 

➡ 엔진 업그레이드는 맨 마지막에 남는 PI로! 

 

업그레이드를 완료하면 구입 및 장착 화면에서 업그레이드 후 성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횡 가속도를 확인해 자동차의 핸들링 성능을 대략 볼 수 있습니다. 

 

클래스별 적합한 횡 가속도 값

표에 나온대로 클래스에 맞는 횡 가속도 값이 나오는지 확인하시고 이것보다 부족하시다면 핸들링 성능을 높여주는 업그레이드 (차체 경량화, 섀시 강성, 공기 역학 파츠 등등) 를 해주시고, 반대로 너무 높다면 일부 핸들링 파츠를 빼시고 엔진 성능에 투자하시면 됩니다. 저는 1.5가 나와 B 클래스에서 꽤 높은 핸들링 성능이 나왔으니 이대로 진행하겠습니다.

 

 

요약하자면, 먼저 서스펜션, 차동 장치, 트랜스미션과 같은 튜닝을 해금하는 업그레이드와 타이어를 업그레이드한 후, PI가 많이 남는다면 브레이크, 클러치, 섀시 강성, 범퍼와 윙과 같은 업그레이드를 한 다음 남는 PI로 자동차의 무게를 줄이거나 엔진 출력을 높이는 업그레이드를 장착합니다. PI가 1-2 정도 남는다면 동력 전달 장치나 플라이 휠, 휠 스타일과 같은 값싼 업그레이드로 메꿉니다. 

 

이렇게 하시면 여러분도 경쟁력 있는 자동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끝내면 반쪽짜리 자동차로 끝나겠죠? 튜닝의 나머지 50%인 세부 튜닝과 문제점 해결은 2부와 3부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