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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자/뉴스

[포르자 호라이즌 5] 시리즈 23 업데이트 살펴보기 - GR86, 새 스토리, 이탈리아 브랜드의 귀환

한 달마다 돌아오는 시간, 포르자 호라이즌 5 업데이트 살펴보기입니다. 이번 시리즈 23에는 어떤 새로운 컨텐츠가 추가되는지, 어떤 새로운 자동차가 등장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시리즈 23을 공개하는 개발자 방송에서 포르자 모터스포츠와 관련된 소식도 공개했습니다. 게임이 출시되는 10월까지 계속해서 모터스포츠 관련 소식도 같이 공개될 것 같은데, 모터스포츠 관련 소식은 따로 정리해서 포스트로 적어볼게요. 아마 내일쯤 올라갈 것 같습니다.

 

 

여어어름

이번 시리즈의 테마는 여름 파티입니다. 여름 테마에 맞춰 맵이 변화하고, 새로운 스토리 미션이 추가되며, 재미있는 자동차들이 추가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이탈리아 브랜드의 귀환은.. 끝에 말해드릴게요.

 

 

새 스토리 미션 - 레이싱의 아이콘

모터스포츠의 역사를 주제로 한 새로운 스토리 미션이 추가됩니다. 총 8개의 챕터로 구성되구요, 모든 챕터를 클리어하면 2019 헤네시 엑소시스트를 보상으로 줍니다.

 

2019 헤네시 엑소시스트

한창 닷지에서 헬캣과 데몬을 앞세워 지옥에서 온 머슬카로 시장을 점령하고 있을 때, 헤네시에서 닷지 데몬을 저격해서 만든 헤네시 버전의 쉐보레 카마로입니다.

 

늘 그랬듯이 헤네시의 손이 닿으면 괴물로 변하죠. 카마로 ZL1은 이미 충분히 강력한 트랙 머신이지만, 헤네시의 튜닝을 거쳐 6.2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으로 1000마력을 내는 괴물이 되었습니다. 제로백에는 약 2.1초밖에 걸리지 않구요. 이 1000마력짜리 미친 머슬카를 어떻게 트랙에서 굴릴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서핑 천국이 된 스타디움

스타디움이 여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합니다! 파도 모양의 램프, 야자수와 파도 장애물, 아이스크림 콘 프롭들이 추가되구요, 이 프롭들은 이벤트 랩에도 추가됩니다.

 

 

추가로, 이전에 호라이즌 미드나이트에서 일시적으로 테스트한 바 있는 낮/밤 시간대 조정이 이번 시리즈를 시작으로 게임에 영구적으로 적용됩니다. 기존 시간대보다 밤의 길이가 더 길어지는데요. 밤의 길이는 호라이즌 미드나이트 때만큼 길진 않고, 지금보다는 긴 중간 정도라고 합니다.

 

 

신규 차량

앞서 소개한 헤네시 엑소시스트 외에 5종의 신규 차량이 호라이즌에 추가됩니다.

 

 

2018 드베르티 포드 머스탱 GT

드베르티 디자인에서 개조한 머스탱 GT입니다. 드베르티 디자인의 바디킷, 라우시 퍼포먼스의 슈퍼차저, 에어 디자인의 리어 윙, 불스아이 레트로의 커스텀 헤드라이트 등 하이엔드급의 부품들로 가득합니다.

 

 

1973 포드 XB 팔콘 GT

매드맥스의 주인공 자동차, 최후의 V8 인터셉터, 추격 스페셜의 원형이 되는 자동차입니다. 포드 최초로 호주에서 설계한 자동차로, 바서스트 1000에서 홀든 토라나와 경쟁했구요. 351 '클리브랜드' V8 엔진으로 300마력을 냈습니다. 하드톱 버전은 딱 1000대만 생산했다고 하네요.

 

 

1973 폰티악 파이어버드 트랜스 앰 SD-455

머슬카에게 사형 선고가 내려졌던 그 해, 1973년에 출시된 폰티악 파이어버드입니다. 1973년 오일쇼크가 일어나면서 머슬카들은 사장됐고, 폰티악의 모기업인 GM의 경영진들은 연비나 효율성에 반대되는 프로젝트라면 모두 폐기해버렸는데요.

 

하지만 폰티악의 엔지니어들은 이 멋진 머슬카를 세상에 반드시 선보이고 싶어 했고, 경영진들의 눈을 속여 슈퍼 듀티-455라는 트림을 파이어버드와 포뮬러 모델에 추가합니다.

 

슈퍼 듀티-455 엔진은 겉으로 보기에는 출력을 확 낮추고 연비 기준을 충족시켰지만, 약간의 손만 보면 오일 쇼크 이전의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아예 대놓고 엔진을 손봐서 쓰라고 만든, 양의 탈을 쓴 늑대였어요.

 

 

1970 핫휠 폰티악 파이어버드 

이전에도 설명한 적 있는 핫휠 레전드 투어의 2020년 우승자입니다. 핫휠 레전드 투어는 사람들이 핫휠스럽게 자동차를 튜닝해 출품하면, 투표를 통해 우승자를 가리고 우승자의 자동차를 핫휠 제품으로 만들어주는 행사인데요. 

 

 

2020년의 우승자는 Riley Stair의 1970년식 폰티악 파이어버드였습니다. 섀시는 완전히 커스텀으로 만든 튜브 프레임에, 10000 rpm까지 돌릴 수 있는 LSx V8 엔진으로 1000마력이 넘는 출력을 냅니다. 그리고 나스카 스톡카에서 가져온 4단 트랜스미션이 들어가구요.

 

 

2022 도요타 GR86

많은 분들이 기다렸던 자동차죠. 도요타의 최신 86, GR86입니다. 도요타의 레이싱 브랜드인 가주 레이싱의 약자인 GR을 붙여서 GR86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는데요. 2.4리터의 4기통 엔진으로 228마력, 0-60mph 6.1초 등 전작인 GT86과 거의 같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로켓 버니 바디킷도 나온다고 하네요!

 

 

다음 시리즈 예고

드디어 포르자 호라이즌에 이탈리아 브랜드들이 돌아옵니다. 정확히는 스탤런티스의 브랜드들인데요. 원래는 FCA라는 그룹 산하의 브랜드들인데 이게 인수당하고 스탤런티스로 이름이 바뀌면서... 아무튼, 어려운 이야기는 제끼고 스탤런티스라는 거대한 자동차 그룹 산하의 브랜드들이 호라이즌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브랜드들이 호라이즌 5에도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가 갑자기 게임에서 빠지는 바람에 실망했는데요. 그도 그럴만한 게 빠진 브랜드들이 알파 로메오, 피아트, 란치아 등등 자동차 역사에서 다들 큼직큼직한, 근본 있는 브랜드들이거든요.

 

해당 브랜드들의 옛날 자동차들까지 모두 돌아오는 건지, 아니면 신차 몇 가지만 나오는 건지는 다음 달에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호라이즌 4에서 좋아했던 아바스 500이 다시 나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