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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자/뉴스

[포르자 호라이즌 5] 시리즈 32 업데이트 살펴보기 - 새로운 이벤트, 신차 10종

달마다 돌아오는 시간, 포르자 호라이즌 5 업데이트 살펴보기입니다. 이번 시리즈의 테마는 '레이스오프'인데요, 이번 달에 나오는 신차 구성이 꽤 맛있습니다. 그럼 짧고 빠르게 이번 업데이트 내용을 정리해볼게요.

 

 

 

레이스오프 이벤트

비밀 산타 이벤트를 제외하고 정말 오랜만에 등장한 인게임 이벤트입니다! 자동차 월드컵 이벤트 때와 비슷하게, 모든 플레이어가 참여해 진행도를 높일 수 있으며, 진행도를 100%로 채우면 모든 플레이어들이 보상 자동차는 받는 방식인데요.

 

이벤트는 아스팔트와 오프로드, 2개의 카테고리로 나뉘며, 아스팔트쪽을 100% 완료하면 2024 포드 머스탱 GT가 보상으로 나오구요.

 

 

오프로드쪽을 100% 완료하면 2023 포드 F-150 랩터 R을 보상으로 줍니다. 이벤트에 기여하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레이스들을 진행하면 됩니다.

 

아스팔트: 로드 레이싱, 서킷 레이싱, 드래그 레이싱, 미드나잇 배틀, 스피드 레이싱 (핫휠 DLC), 에이펙스 프레데터스 이벤트 (랠리 어드벤처 DLC)

 

오프로드: 비포장 레이싱, 크로스 컨트리 레이싱, 해저드 레이싱 (핫휠 DLC), 호라이즌 랩터스 이벤트, 그릿 리퍼스 이벤트 (랠리 어드벤쳐 DLC)

 

 

시리즈 32가 진행되는 동안 레이스오프 이벤트를 기념해 새로운 호라이즌 전초기지도 등장합니다. 이 전초기지에 방문해서 레이스오프 이벤트의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구요, 위치가 매주 바뀐다 합니다.

 

 

새로운 프롭

레이스오프 이벤트의 두 카테고리를 테마로 한 프롭들이 추가됩니다. 

 

 

새로운 자동차 팩 - 가속 자동차 팩

새로운 자동차 팩인 가속 자동차 팩 (그대로 직역하니 뭔가 이상하네요😅) 이 출시됩니다. 자동차 역사 속에서 그 시대에 가장 뛰어난 가속력을 보여준 상징적인 자동차 4대로 구성되었는데요.

 

 

2021 맥라렌 세이버

두어 달 전 모터스포츠쪽에 미리 출시된 맥라렌 세이버입니다. 미국 시장 고객들을 대상으로 15대 한정 생산된 맥라렌의 하이퍼카로, 세나를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된 엔진과 더 과격해진 외관을 자랑합니다.

 

 

2019 지네타 G10 RM

지네타의 1965년식 G10 의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G10 RM입니다. 지네타는 영국에서 레이스카를 주로 생산하는 소규모 자동차 제조사인데요, 1958년부터 레이스카를 만들어와 모터스포츠 쪽에서는 잔뼈가 굵은 브랜드입니다.

 

오리지널 G10은 1965년에 단 3대만 생산되어 레이스카로 사용되었는데요, 900kg 정도 되는 공차중량에 4.7리터짜리 포드 머스탱 엔진을 구겨 넣어 미국 로드 레이싱 시리즈에서 경쟁하였습니다.

 

RM 버전은 공차 중량 950kg에 지네타의 프로토타입 레이스카에 들어가는 6.2리터짜리 V8 엔진을 그대로 가져와 넣었습니다. 950kg짜리 깃털 같은 자동차에 6.2리터 엔진이라니, 엔진 혼자서 무게를 다 차지하겠네요.

 

 

2022 포드 슈퍼밴 3

포드의 유구한 전통과 역사를 가진 마케팅용 자동차, 포드 슈퍼밴의 4세대 모델입니다. 첫 포드 슈퍼밴은 1971년 포드 영국 부서가 만들었는데, GT40의 섀시에 미드십 엔진을 조합하고 그 위에 포드 트랜짓의 바디를 올려 밴인척 하는 슈퍼카였는데요. 영국스러운 발상이죠.

 

그 이후 포드 트랜짓의 새로운 세대가 나올 때마다, 그 트랜짓의 바디를 두른 슈퍼밴이 마케팅용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최근 포드 트랜짓의 첫 EV 버전이 나옴에 따라 이를 홍보하기 위해 슈퍼밴 4가 만들어졌어요.

 

4개의 전기모터로 무려 2000마력에 육박하는 미친 출력을 뽐내면서, 제로백 2초라는 말도 안 되는 기록을 선보입니다. 2023년에는 슈퍼밴 4.2이라고 파이크스 피크에 참여하기 위한 개조 버전을 선보여, 그 해 파이크스 피크에서 전체 2등을 기록했다고 하네요.

 

 

1967 쉘비 GT 500

르망에서 페라리를 이긴 후, 자신만만해진 포드가 쉘비와 협업해 내놓은 GT500입니다. 르망에서 배운 노하우들을 녹여내 만든 자동차였는데, 대표적으로 본넷 밑에 들어간 7.0 V8 엔진의 이름부터 '코브라 르망' 이었어요, 

 

355마력을 내면서 어떤 자동차도 따라 할 수 없는 매력적인 배기음을 낼 수 있었구요. 제로백 6.5초, 쿼터 마일을 15초 안으로 달릴 수 있었습니다.

 

 

페스티벌 플레이리스트 보상 자동차 4종

2023 맥라렌 아투라

맥라렌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대를 여는 엔트리급 자동차, 아투라입니다. 570S를 잇는 후속 모델로,  570S의 트윈터보 V8 엔진에서 실린더 2개를 떼어내고 대신 전기 모터를 맞물렸는데요. 671마력의 걸출한 성능에 전기 모터의 힘을 받아 제로백을 단 2.6초 만에 도달합니다.

 

 

2020 아우디 TT RS 쿠페

아우디의 소형 쿠페 TT의 고성능 버전, TT RS 쿠페입니다. 콰트로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터보 2.5리터 5기통 엔진으로 394마력을 내요. 18년식 TT RS가 이미 있긴 한데... 이 자동차는 왜 나온 건지 모르겠습니다😐

 

 

2003 포드 머스탱 SVT 코브라

포드가 가끔씩 진지해지면 일어나는 일이죠. '터미네이터' 머스탱 SVT 코브라입니다. 1999년 포드가 머스탱에 SVT 배지를 붙여 고성능 버전을 부활시켰을 때, 사람들은 이전의 머스탱의 명성에 한참 못 미치는 성능을 보고 실망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 포드는 제대로 된 SVT 머스탱을 만들어야 했구요, 그 결과물이 바로 이 모델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포드는 4.6리터 V8 엔진에다가 이튼 슈퍼 차저가 얹었습니다. 포드가 발표한 엔진의 출력은 390마력이지만, 실제 측정 출력은 400마력을 넘어섰다고 하구요.

 

당시 미국 시장에서 이 머스탱보다 더 강력한 경쟁 차종을 고르자면 콜벳이 유일했는데, 콜벳은 머스탱보다 2천만 원 가까이 비쌌습니다. 게다가 머스탱의 엔진은 슈퍼 차저의 출력을 버티기 위해 엔진 블록을 주철로 만들어 아무리 험악한 튜닝을 해도 뻗지 않을 정도로 내구도가 높았어요. 당시 미국의 차쟁이들에게 원픽이 되지 않을 수가 없는 자동차였죠.

 

 

2020 재규어 F-타입 SVR

재규어의 2도어 쿠페입니다. 5리터 슈퍼 차저 엔진이 들어가 575 브레이크 마력을 내고, 4륜 구동으로 제로백 6.4초가 걸린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