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마다 돌아오는 시간, 이번 시리즈에서는 어떤 신규 컨텐츠가 추가되는지 알아보는 업데이트 살펴보기입니다. 이제 이틀 뒤면 새 DLC가 출시되죠. 이번 업데이트는 DLC 출시 하루 전, 그러니 내일 이루어집니다. 업데이트의 세부 사항, 짧고 간단하게 알아볼게요. 미리 스포하자면, 이번 업데이트 꽤 괜찮습니다.
와! 버그픽스!
매 업데이트마다 새로운 버그가 생기고 반년 지나서 버그를 고치는 포르자 호라이즌이죠. 이번 업데이트에도 여러 버그 수정이 있었는데, 그중 드디어 자동차 선택 화면 썸네일에서 창문이 검은색으로 나오는 버그가 수정되었다고 합니다. 업데이트가 되어도 이미 생성된 썸네일은 수정되지 않구요, 자동차를 업데이트 (도색을 새로 하거나, 리버리를 수정하거나, 튜닝을 수정) 하면 검은 창문 문제가 해결된다고 하네요.
안티랙, 런치 컨트롤
지난 DLC 공개해서 예고한 대로, 이번 업데이트로 안티랙 시스템과 런치 컨트롤 기능이 게임에 추가됩니다. 두 기능 모두 DLC를 소유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어요.
안티랙 시스템은 터보가 달린 자동차라면 모두 사용할 수 있구요, 터보 업그레이드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런치 컨트롤 기능은 인게임 어시스트로 추가되며, 자유 주행에서는 핸드브레이크를 잡고 액셀을 밟는 방식으로 진입할 수 있고, 레이스에서는 자동으로 런치 컨트롤을 켜준다고 하네요.
랠리 업그레이드
타이어 프로필 업그레이드 기능도 추가됩니다. 타이어의 두께를 늘릴 수 있는 업그레이드인데, 모든 차종에는 적용되지 않고 일부 버기, 트럭, 그리고 퍼포먼스 SUV 에게만 사용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라고 하네요.
모든 타이어 재질에 사용 가능하고, 타이어 두께를 늘리면 지상고도 높아져 험지 주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 물 웅덩이를 지나갈 때 속도를 덜 잃겠네요. 또, 타이어 프로필 업그레이드를 하면 기어비도 늘어나니 튜닝을 해줘야 한다네요.
일부 차종에 랠리 바디 파츠가 추가됩니다. 안개등, 머드 플랩, 푸시바 등 랠리카에 어울리는 바디 파츠들인데요. 총 26종의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바디킷 추가
랠리 바디 파츠로 끝이 아닙니다! 4종의 자동차에 새로운 바디킷이 추가됩니다.
길어진 밤
이번 시리즈의 테마가 새벽의 호라이즌인 만큼, 밤 시간대가 연장됩니다. 대략 하루 사이클의 1/3 정도로 길어진다고 하는데요. 또 어두워지면 예쁜 네온 장식들과 DLC를 홍보하는 드론쇼가 맵에 추가됩니다. 이 장식과 길어진 밤 모두 이번 시리즈 동안만 체험해 볼 수 있어요.
현재 호라이즌의 밤이 너무 짧다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저도 호라이즌 5의 밤이 예뻐서 사진 찍기 좋은데, 금방 해가 떠서 아쉽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밤 시간 연장은 플레이어의 반응을 테스트하기 위해 한 달을 적용하는 것이고, 반응이 괜찮다면 영구적으로 연장할 수도 있다네요.
새로운 프롭
새로운 랠리와 네온 관련된 그롭이 이벤트 랩에 추가됩니다. 헬리콥터나 트럭, 캐러밴, 깃발, 텐트, 배리어, 물탱크나 스냅 기능이 있는 벽돌 벽 등 랠리 테마의 프롭들이 추가되구요, 또 5개의 네온 조명 프롭이 추가됩니다.
DLSS 3, 엔비디아 리플렉스 적용
이번 업데이트로 호라이즌 5에서 DLSS 3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4000번대 그래픽 카드부터 지원하는 프레임 보간 기술로, 현재 시장에 나온 4000번대 그래픽 카드로는 DLSS 3를 켜면 최대 세팅에서도 4K 120프레임 방어가 된다고 하네요.
그 외에 인풋랙을 줄이는 엔비디아 리플렉스도 이번 업데이트로 지원됩니다. 리플렉스는 엔비디아 GTX 900 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차 4종
이번 업데이트로 4종의 신차가 추가되는데요, 놀라운 건 4종 신차 모두 재활용이 아닌 포르자 프랜차이즈에 첫 등장하는 자동차들입니다.
2021 리막 네베라
드디어 리막 네베라도 포르자에 추가됩니다. 포르자 호라이즌 4부터 네베라의 컨셉카인 C2는 있었지만 양산차는 감감무소식이었는데, 드디어 양산 모델이 나오네요.
1914마력, 제로백 1.85초, 0-180km/h까지 단 4.3초, 제한 해제 시 최고 속력 412km/h.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순수전기차이고, 전 세계에서 가장 가속이 빠른 자동차입니다.
앞바퀴의 전기 모터를 꺼서 후륜 구동으로 만들어주는 드리프트 모드도 있다는데, 이 기능은 포르자 호라이즌 5에서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머스탱 마하-E 1400처럼 정차 후 설정된 버튼을 누르면 구동 방식을 바꿀 수 있다고 하네요.
22년식 캐딜락 CT5-V 블랙윙
퍼포먼스 세단의 숨은 강자, 캐딜락 CT5-V 블랙윙입니다. '블랙윙'은 최고 성능 모델에 붙는 이름인데요. 슈퍼차저를 단 6.2리터 V8 엔진으로 668마력을 내구요. 제로백 3.6초에 최고 속력은 320km/h을 넘습니다.
22년식 캐딜락 CT4-V 블랙윙
CT5-V가 M5라면, CT4-V는 M3입니다. CT5-V의 좀 더 컴팩트한 버전으로, 3.6리터 트윈터보 V6 엔진으로 472 마력을 냅니다.
21년식 렉서스 LC 500
렉서스 SC의 후속 모델로, LC는 럭셔리 쿠페를 뜻합니다. 2021년 모델은 경량화와 서스펜션 개선으로 접지력을 개선하고, 더 안정적인 운전 경험을 제공하면서 렉서스의 럭셔리한 외관을 유지했다고 합니다. 5리터 자연흡기 V8 엔진으로 471마력을 내구요. 무엇보다 이번 업데이트에 같이 추가되는 리버티 워크 바디킷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